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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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밥' 장동민·현영, 개구리 요리에 이구동성 감탄 "치킨같다"

기사입력 2015.09.21 15:3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개그맨 장동민과 방송인 현영이 북한식 개구리 요리를 맛봤다. 

21일 방송되는 MBN '남심북심-한솥밥'에는 장동민과 현영이 동갑내기 탈북남 김민기 씨와의 리얼 동거를 시작, 특급 케미를 발산한다. 노모와 함께 4세 딸을 키우며 살고 있는 민기 씨는 남한 정착 후 전남 담양에서 곤충 사업 중인 상황. 특히, 곤충 사육 기술 개발로 2개의 특허증을 획득해 탈북인 최초로 2015년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한 유명 벌레박사.
 
이들 탈북 모자는 자신들의 집을 찾아 온 반가운 두 사람을 위해 손수 요리한 북한식 영양 간식 개구리 뒷다리 튀김과 메뚜기 튀김을 내와 이들을 경악케 만들었다.
 
민기 씨의 어머니는 "개구리는 늘 굶주렸던 북에서의 생활에서 훌륭한 영양식이 됐다"며 개구리 고기를 먹는 비법을 전수한다. 그는 "부족한 단백질원으로 즐겨 먹었던 음식이다. 개구리탕, 개구리 구이, 개구리 튀김 등 다양하게 요리해서 먹는데, 몸뚱이를 뚝 끊어 개구리 껍질을 벗겨서 소금을 쳐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현영은 "개구리가 몸에 좋은 보양식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며 "생애 처음으로 개구리 요리를 먹어 보는데, 의외로 굉장히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맛"이라고 극찬했다. 장동민 역시 현영이 건넨 개구리 다리를 한입 먹더니, "프라이드 치킨 맛"이라며 "닭고기랑 맛이 비슷하면서도 닭다리 살보다 더 부드럽고 맛있었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남심북심-한솥밥'은 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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