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제이슨 데이(28,호주)가 첫날부터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성공했다.
데이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레스트의 콘웨이팜스GC(파71·7251야드)에서 열린 PGA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825만달러·우승상금 148만5000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적어낸 데이는 2위 데니엘 버거(미국)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완승을 거뒀다.
예견된 우승이었다. 이미 6타 차 리드를 안고 경기에 나선 데이는 전반 동안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여유롭게 경기를 펼쳐나갔다. 데이는 마지막 3개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했고 여유롭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만 2승을 거둔 데이는 곧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오르게 된다.
또한 페덱스컵 포인트 2000점을 추가해 1위로 최종전에 나서게 된다.
한편 맥길로이는 세계랭킹 1위 사수를 위해 끝까지 혈투를 벌였지만 결국 공동 4위에 머무르며 데이의 1위 등극을 지켜보게 됐다.
조던 스피스는 합계 11언더파 공동 13위로 페덱스컵 랭킹 2위로 최종전에 진출한다.
합계 1언더파 공동 53위를 기록한 배상문은 대회 후 페덱스컵 포인트에서 공동 28위에 위치해 30위까지 주어지는 최종전 열차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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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