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청춘FC' 선수들이 벨기에 전지훈련으로 축구 선수의 능력을 다듬어갔다. 그들이 흘린 땀방울은 배신하지 않았다.
19일 방송된 KBS 2TV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에서는 '청춘FC' 선수들의 벨기에에 이은 국내 훈련 여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정환 감독은 "선수들을 믿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두 젊기 때문에 귀국 전에 강도 높은 훈련을 할 것이다"고 알렸다.
귀국을 앞둔 선수들은 벨기에 현지 취재진의 관심 속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안정환 이을용 감독은 선수들의 한국 일정을 위해 빈틈없는 훈련 일정을 짰다.
'청춘FC'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웨이트 서킷 훈련에 참여했다. 선수들은 "지금까지 한 훈련 중에 오늘이 가장 힘들다"고 혀를 내둘렀다.
한국으로 돌아온 '청춘FC' 선수들은 가족은 물론 팬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이들은 짧은 휴식을 마치고, 체력 검증과 친선 경기에 나섰다.
선수단이 꾸려지고 실시한 체력 검증과 달리 이번 테스트에서 선수들은 더욱 향상된 모습을 보였고, 안정환 이을용 감독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체력 담당자는 "첫 체력 테스트보다 2배 나아졌다. 20세 청소년 국가대표보다 더 나은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어 '청춘FC'는 청주대학교와 친선 경기를 치렀고, 이강 천국회가 예비 선수로 발탁됐다.
'청춘FC'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웃음을 쥐어짜내는 것이 아닌 '축구 미생'들이 발전하는 모습이 진하게 전달되고 있다.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비해 조용하게 시작을 알린 '청춘FC'는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관중석이 가득 찰 정도로 이들의 친성경기 또한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이다.
선수들의 노력은 점차 열매를 맺고 있다. 이들의 훈련과 경험이 쌓여갈수록 시청자들의 환호도 높아지고 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청춘FC 헝그리 일레븐' ⓒ KBS 2TV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