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를 떠나 중동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사비 에르난데스(35)가 알 사드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다.
사비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스타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움 살랄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이번 경기까지 사비는 2경기에서 1골 2도움의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 리그 개막전에서는 이정수의 헤딩골을 돕는 정확한 프리킥으로 화제에 오른 바 있다.
2라운드에서도 사비의 클래스는 변함이 없었다. 0-1로 뒤진 후반 17분에 사비는 과감하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뒤 이어 정확한 패스를 배달해 역전골을 도왔다. 사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알 사드는 경기 종료 직전에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시즛 첫 골을 터트렸던 이정수도 선발 출전해 수비를 이끌었지만 무승부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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