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추신수(33,텍사스)가 4안타 경기를 만들며 팀 승리를 이끌자 현지 언론도 박수를 아끼지 않고 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2번째 4안타 경기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였다. 전날 3안타로 활약하며 마의 2할6푼을 돌파했던 추신수는 이날 타율을 2할6푼7리까지 끌어 올렸다.
'테이블세터'인 추신수가 계속해서 득점 발판을 마련하자 팀 타선도 불이 붙었다. 최근 5경기에서 45점을 폭발시키며 5연승을 질주 중이다. 또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4연전을 모두 잡으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서 2.5경기 차로 단독선두에 올라있다.
이와 같은 활약에 미국 'CBS스포츠'는 "시즌 초 부진하던 추신수가 아니다"며 "출루율은 어느새 3할6푼4리를 기록 중이고 OPS는 8할을 넘겼다"고 상세 기록을 덧붙였다.
추신수의 후반기 화려한 부활 속에 텍사스는 2012시즌부터 바라만 보던 '가을 야구'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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