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9.18 10:11 / 기사수정 2015.09.18 10:11
MBC 주말드라마 '엄마'측은 18일 김석훈이 홍수현에게 달콤한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분수대 앞에서 김석훈이 꽃다발을 들고 걸어오는 모습과 김석훈-홍수현이 사랑의 포옹을 하고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겨있다.
촬영은 15일 일산에서 진행됐다. 바닥에는 촛불과 장미 꽃잎들이 흩어져 있고, 분수대와 조명, 노래가 모두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 모습에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고, 김석훈이 프러포즈 하는 모습에 시민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달콤함이 묻어나는 분위기는 여심을 뒤흔들기에 충분했다.
이어 세령(홍수현)이 등장했고, 중창단의 노래가 시작됐다. 어색하게 걷던 세령이 놀라서 멈춰 서자 중창단 사이로 영재(김석훈)가 걸어 나왔다. 영재는 꽃다발을 건네며 세령에게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다. “이게 뭐야! 나 자다가 나와서 옷도 이렇고, 화장도 안하고! 이렇게 엉망인데 프러포즈하는 게 어디 있어!”라고 애교 섞인 투정을 부리는 세령에게 영재는 목걸이를 걸어주며 사랑한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꼭 안고 입을 맞췄다.
이날 프러포즈를 위해 '엄마' OST를 부른 ‘보이쳐’ 팀도 참여했다. 넓은 공원에 울려 퍼지는 노래 소리에 마치 소규모 음악 콘서트를 연상케 했다.
촬영을 마친 홍수현은 “너무 많은 사람들 앞에서보다 영재-세령 커플처럼 두 사람이 조용히 미래를 약속하는 게 좋은 것 같다. 비행기 안이나, 여행지에서 미처 예상하지 못했을 때 프러포즈를 받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랐다.
19일 오후 8시 45분 방송.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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