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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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너같은딸' 정혜성·강성민, 달콤한 첫키스 '커플 탄생'

기사입력 2015.09.17 11:5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정혜성과 강성민이 첫 키스를 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17일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달콤한 키스를 하는 희성(정혜성 분)과 현우(강성민)의 모습이 담겨 있다.

희성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어뜨릴 것 같은 표정으로 현우를 바라보고 현우는 희성의 얼굴을 큰 손으로 감싸 안고 키스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희성은 콧대 높고 도도하기로 소문난 흉부외과 의사로 그 어떤 남자가 접근을 해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 철벽녀이다. 이런 희성의 마음을 훔친 사람은 바로 같은 과에서 일하고 있는 흉부외과 과장 강현우다. 현우는 애 딸린 홀아비에 성격도 까칠하지만 실력만은 최고의 흉부외과의로 인정받고 있다.

옆에서 현우를 지켜보던 희성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서서히 마음을 빼앗기게 되고 희성은 현우에게 자신의 마음을 힘들게 고백한다. 하지만 온갖 이유로 희성의 진심을 모른척하기도 하고 때론 거절도 했지만 희성의 마음은 확고했다. 결국 희성의 진심이 현우에게 전달되고 달콤한 첫 키스로 새로운 커플 탄생을 알렸다.

현우는 희성의 화려한 겉모습과 지난날의 행동에 비추어 자신과는 다른 삶을 살기를 원할 거라 지레 생각했다. 그러나 희성이 “그냥 날 봐 달라”며 진정성 있는 말을 건네자 자신의 숨겨왔던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준다.

10일 일산에서 촬영된 키스 장면은 NG 없이 단 한 번에 진행됐다. 정혜성은 ”너무 떨리기도 했지만 성민 선배가 잘 리드해줘서 NG없이 끝낼 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내 진심을 고백하고 기다리는 그 짧은 순간이 몇 시간 같은 느낌이었다. 콘티상에는 없었지만 마지막 대사를 말하고 키스를 할 때에는 내 진심을 받아준 현우가 너무 고마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떨어졌는데 감독님과 제작진들이 너무 좋게 봐주셔서 고마웠다“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강성민은 “얼굴을 희성이와 이렇게 가까이 마주한 게 처음인데 실제로 설렜다. 남자가 아닌 여자가 진심을 다해 고백을 하는 게 쉽지 않은데 희성의 진실 된 마음과 눈빛에 끌린 것 같다”고 말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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