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이 방송 3주 만에 평균 시청률 5%, 최고 6%를 돌파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두번째 스무살'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시청률 5%에 최고시청률 6.2%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첫 방송부터 6화까지 최고시청률은 모두 마지막 장면으로, 매화 시청률 그래프가 마지막 장면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우상향을 그리는 점이 인상적.
특히 '두번째 스무살'은 스피디한 전개와 높은 공감지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38세라는 늦은 나이에 15학번 새내기가 된 하노라의 모습을 통해 요즘 20대들의 현실과 캠퍼스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는 것.
온라인 수강신청, 대학생들의 기피 대상 1순위 팀플(팀프로젝트), 풋풋한 새내기 CC(캠퍼스 커플), 취업난에 힘들어하는 취업준비생, 학생들을 격려한다는 명분 하에 성추행을 일삼는 교수까지 대학의 이모저모를 유쾌한 스토리로 담아내고 있다. 또 하노라(최지우 분)가 성추행 교수를 통쾌하게 응징하고 댄스동아리에까지 가입하며 적극적으로 대학생활에 적응해나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과 동시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답게 주인공 차현석(이상윤)과 하노라가 선보이는 달달한 차노라 로맨스와 주연 배우 최지우, 이상윤의 열연이 인기몰이에 불을 지피고 있다. 수준 차이가 난다며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 때문에 대학에 입학해 고군분투하는 하노라의 짠한 모습과 그런 그녀에게 겉으로는 무심한 척 하지만 뒤에서 묵묵히 지켜주고 남몰래 도와주는 일명 츤데레 매력의 차현석의 케미가 드라마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하노라역의 배우 최지우는 늦깎이 대학생, 아내, 주부, 엄마, 첫사랑 등 다양한 모습을 지닌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하노라 그 자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이상윤 역시 '두번째 스무살'을 통해 '로코킹'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극중 차현석은 노라를 지켜주는 든든한 모습으로 여성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뿐만 아니라 노라를 대신해 김우철(최원영)과 김이진(박효주)을 당황시키며 복수하는 능청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쾌감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현재까지 방송된 1화부터 6화까지 모두 시청률 그래프가 마지막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높은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캠퍼스'라는 소재가 전연령대에게 공감을 얻고 있고 자극적인 소재가 없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자리 잡은 것 같다"며 "중장년층에게는 인생의 가장 찬란하고 빛나는 순간이었던 스무살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청춘들에게는 유쾌한 공감을 불러 일으켜 지금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세대 공감이 가능한 콘텐츠로 사랑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번째 스무살'은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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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