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가 개봉 첫 날 25만 관객을 동원하며 본격적인 흥행 돌풍의 시작을 알렸다.
1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도'는 16일 25만243명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 수 26만4698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전혜진 등이 출연하는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내고 있다.
개봉 전부터 54%에 육박하는 예매율로 흥행 청신호를 밝힌 '사도'의 오프닝 스코어는 천만 사극 영화 '왕의 남자'(15만9832명), '광해, 왕이 된 남자'(16만9516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여서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강력한 흥행세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16일 개봉한 '메이즈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11만1016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11만9849명을 기록, 2위에 올랐다. 이어 '베테랑'이 2만4710명(누적 1260만8939명)으로 3위에 올랐고, '앤트맨'이 2만1957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50만6040명을 기록,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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