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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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아이비·이종혁, '시카고' 출연…11월 개막

기사입력 2015.09.15 09:58 / 기사수정 2015.09.15 09:5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시카고'의 라인업이 확정됐다.

15일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한국 공연 역사상 최고 시즌을 보낸 영광의 주인공들이 2015년 공연을 위해 다시 뭉쳤다"고 밝혔다. 

벨마 켈리 역에는 최정원이, 록시 하트 역에는 아이비가 낙점됐다. 이종혁과 성기윤은 빌리 플린 역을 맡고 전수경과 김경선은 마마 모튼을 연기한다. 수년간 함께한 앙상블들과 14인조 빅밴드도 출연한다.

두 여주인공 벨마와 록시 역의 최정원과 아이비는 이번 시즌에도 단일 캐스팅으로 98회 공연을 책임진다.

'시카고'는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그 중에서도 농염한 재즈 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하였던 시카고를 배경으로,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로 완성된 작품이다.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Bob Fosse)에 의해 처음 무대화됐다. 1996년에는 연출가 월터 바비(Walter Bobbie)와 안무가 앤 레인킹(Ann Reinking)이 리바이벌해 공연했다.

브로드웨이에서 7,835회 이상 열려 지난해 12월 뮤지컬 '캣츠'를 제치고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브로드웨이 공연 역사상 2번째로 롱런한 공연에 등극했다. 한국을 비롯해 호주, 독일, 스웨덴, 일본, 포르투갈, 멕시코, 러시아, 이탈리아, 프랑스, 캐나다 등 34여개의 국가, 475개 이상의 도시에서 27,100회 이상 공연됐다.

11월 14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신시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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