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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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무한도전' 후기 "공양탑 앞 묵념, 정말 울컥했다"

기사입력 2015.09.13 09:00 / 기사수정 2015.09.13 09:0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MBC '무한도전' 녹화 후기를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한도전' 방송 잘 봤습니다. 직접 방문했을 때도 그랬지만 방송으로 또 보니 정말 울컥 하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야말로 다카시마 공양탑을 찾을때는 정말이지 너무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물어물어 외진곳에 있는 공양탑을 겨우 발견하니, 모기떼가 우리를 가만놔두지 않았습니다"며 "특히 생존자 할아버지들이 그 당시 가장 드시고 싶었던 음식이 흰쌀밥과 고깃국이라고 하셔서, 하하와 또다시 의기투합해 2번째 공양탑을 또 찾아갔던 것입니다. 공양탑 앞에 꾹꾹누른 흰쌀밥과 고깃국을 올려놓고 묵념을 하는데 정말 더 울컥 하더군요!"라고 적었다.

또 서경덕 교수는 "아무튼 '무한도전'을 통해 하시마섬과 다카시마섬의 진실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이제서라도 널리 알려진 것 같아 정말 다행입니다"라며 "이젠 일본이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대외적으로 약속한 강제징용에 대한 정보센터 설치 등을 지킬 수 있도록 저는 계속 감시하고 압박해 나가려고 합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3주 연속 방문했던 하시마와 다카시마! 일본이 마음대로 역사 왜곡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세계에 널리 알려, 세계적인 여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압박해 나가보겠습니다! 진실은 반드시 통할겁니다!"라고 끝을 맺었다.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서경덕 교수와 하하가 올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의 주목을 받은 곳이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이 강제노역을 해야 했던 섬으로 알려진 하시마 섬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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