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동상이몽' 배해선이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21회에서는 핑크색이 남자를 자극하는 색이라고 주장하는 아빠가 등장했다.
이날 배해선은 "아버지가 연기를 반대하셨다. 제 공연을 단 한 번도 안 보셨다. 뮤지컬계에서 상도 많이 받고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저한테 표현을 안 하시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해선은 "아픈 엄마의 부탁으로 못 이기는 척 딱 한 번 오셨는데, 하필 그 공연이 '시카고'란 작품이었다. 속옷 차림으로 연기하는 거라 말리고 싶었다"며 "아빠의 호통을 걱정했는데 그냥 '잘 봤다'고 하시더라"고 말을 이어갔다.
배해선은 "야단을 안 치시니 오히려 그 모습에 더 울컥했다. 얼마 전 돌아가셨다"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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