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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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남편 체면 위해 모임 전날 밤마다 패션쇼"

기사입력 2015.09.12 17:54 / 기사수정 2015.09.12 17:5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재은이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 중요한 모임 전 날에는 남편의 체면을 위해 '한밤의 패션쇼'를 벌인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12일 방송되는 '동치미'는 '체면이 밥 먹여주나'란 주제로 활발한 토크 배틀이 벌어진다. 엄앵란, 이상벽, 김미화, 이재은 등 '동치미 가족'들이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것.

이날 이재은은 "나는 남편 때문에 밤마다 패션쇼 한다"는 이야기를 꺼내 스튜디오에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19금 토크'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주제에 패널들이 "야하다", "19금 인가요?"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것.

이에 이재은은 "밤마다 패션쇼를 한다는 의미가 야한 의미는 아니다"고 단호하게 일축하고는 "연예인답지 않게 전혀 꾸미지 않는 제 모습에 결혼 후 2~3년쯤 지나니까 남편의 불만이 터지기 시작했다"고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했다.

더욱이 이재은은 "결혼 후 살까지 찌니까 사람들이 남편에게 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 것 같다"며 남편이 자신의 의상에 신경 쓰게 된 계기를 전해 패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남편에게 "아내가 저 지경으로 살 찔 때까지 놔 뒀냐. 살 좀 빼주지 그랬냐"는 비난까지 있었다는 것. 이재은은 "그러니까 신랑이 공식 석상이나 어디 나갈 때 저에 대해 신경을 좀 많이 쓰더라. 그래서 밤이면 항상 다음 날 모임에서 입을 의상을 남편에게 검사 받는다"고 '한밤 패션쇼'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재은은 같은 의상을 두고도 때에 따라 평가가 바뀌는 남편의 변덕을 폭로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재은이 "분명 이전에는 예쁘다며 사주기까지 했던 옷을 어느 날은 그건 아닌 거 같다고 한다"며 시시때때로 바뀌는 남편의 기준에 답답함을 드러냈던 것.

이재은의 진솔한 이야기는 12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동치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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