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손연재(21,연세대)가 또 다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손연재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2015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종목별 결선에서 리본 18.083점, 곤봉 17.183점을 기록했다.
손연재는 리본과 곤봉에서 각각 5위와 8위를 차지하며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전날 열린 개인종합 예선 곤봉 17.933점, 리본 18.266점을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했던 손연재는 다시 한번 메달 획득을 노렸다.
그러나 리본에선 상대 선수들의 점수에 밀렸고, 곤봉에선 수구를 떨어뜨리는 결정적 실수로 눈물을 흘려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리우올림픽행 티켓을 노리고 있는 손연재에겐 이제 마지막 기회만이 남아있다. 11일 열리는 개인종합 결선에서 상위 15위 내에 들 경우 리우올림픽 본선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손연재는 앞서 54.465점을 획득하며 5위에서 개인종합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리본에선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가 18.866점을 획득하며 여유롭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곤봉에서도 19.060점을 받은 쿠드랍체바는 앞서 열린 볼 종목 금메달까지 포함해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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