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배두나가 영화 '도희야'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제5회 올레스마트폰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나선 배두나가 출연했다.
이날 배두나는 다양한 역할을 맡지만 최근들어 작품 활동이 잦지 않은 것에 대해 "20대 때는 나름대로 다작을 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연기를 배우고 싶어서 많이 했다"며 "30대 넘어가고 하면서 어떤 부분에 대해서 타협할 수 없는 지점이 있다. 과정이 결과보다 소중하다. 과정에 있어서나 납득할 수 없으면 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신이라도 내가 못할 것 같은 장면이 있으면 안한다"고 털어놨다. 자신을 위해 시나리오를 바꾸는 것은 되지 않으며, 그 신을 더 잘 소화할 배우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
또 '도희야'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도 "사랑에 빠졌다"며 "이 영화가 만들어졌으면 했다. 한국영화계서 많이 보는 현상 중에 하나는 시나리오가 재미있어도 영화화 되기까지가 쉽지 않다는 점"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중간에 없어지는 프로젝트도 많았다. 영화관에서 꼭 봤으면 했다. 다른 것도 아무 것도 신경쓰지 않았다"고 '도희야'에 적극적으로 임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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