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차' 소녀시대, 가요프로그램 통산 100번째 1위 '눈앞'

[엑스포츠뉴스 = 김관명 기자] '9년차' 소녀시대가 국내 가요프로그램 100번째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07년 데뷔한 소녀시대가 지금까지 거머쥔 엣넷 '엠카운트다운', SBS '인기가요', KBS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등 가요프로그램 1위 트로피는 총 95개. 지난 8월18일 발표한 정규 5집 'Lion Heart' 동명 타이틀곡 반응이 차트 역주행을 기록할 정도로 좋아 조만간 100번째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번주만 해도 '쇼 챔피언'(9일 수), '엠카운트다운'(10일 목), '뮤직뱅크'(11일 금), '쇼 음악중심'(12일 토), '인기가요'(13일 일) 등 5개 가요프로그램이 줄줄이 대기한 상태여서 빠르면 이번 주 중 100번째 트로피를 가져갈 확률이 높다. 'Lion Heart'는 지난주 이 5개 프로그램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었다.

SM 관계자는 "소녀시대가 급이 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어 이번 주 가요프로그램에서도 1위를 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며 "9년차 맏언니로서 존재감을 확인한 게 이번 앨범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로 2007년 10월11일 '엠카운트다운' 1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정규 5집 타이틀곡 'Lion Heart'까지 총 95차례 가요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2009년 히트곡 'Gee'는 14차례, 2010년 'Oh!'는 10차례, 2011년 'The Boys'는 12차례, 2013년 'I Got a Boy'는 7차례, 2014년 'Mr.Mr'는 9차례, 2015년 'PARTY'는 7차례 수상했다.

'Lion Heart'는 지금까지 9번 수상했다. 지난달에는 25일 SBS MTV '더 쇼 시즌4',  26일 MBC MUSIC '쇼! 챔피언', 2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28일 KBS 2TV '뮤직뱅크', 29일 MBC '쇼! 음악중심', 30일 SBS '인기가요' 등 6차례, 이달 들어서는 3일 '엠카운트다운', 4일 KBS '뮤직뱅크', 6일 SBS '인기가요' 등 3차례 1위에 올랐다.

el34@xportsnews.com / 사진 = SBS '인기가요' 화면캡처

김관명 기자 el3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