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가 소름 돋는 리얼한 현실 반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묵직하면서도 깊이 있고, 재치 있지만 날카로운 이야기로 남다른 흡입력을 보이고 있는 것.
'라스트'는 서울역 지하세계에 귀속된 남자들의 생존경쟁을 그리며 정통 레어액션으로 안방극장에 진한 전율을 전하는 것은 물론, 장태호(윤계상 분)가 지하세계 1인자 곽흥삼(이범수 분)이 소유한 100억 원을 차지하기 위해 펼치는 악전고투가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라스트'는 현실을 가감 없이 투영한 메시지가 드라마 곳곳에 스며들며 나날이 깊어지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거주민들의 사전 동의 없이 서울역을 새롭게 탈바꿈 하려는 흥삼의 야망은 사회의 한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었다는 반응이다.
이처럼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쫄깃한 전개는 잠시도 눈을 돌릴 수 없게 만들어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라스트'를 향한 관심이 계속 고조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선 지하세계 1인자 흥삼과 2인자 종구(박원상 분)의 파티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격렬한 명승부 끝에 흥삼이 승리를 거뒀지만 종구가 숨을 거두게 되면서 많은 이들을 슬픔에 빠뜨렸다.
살아 숨 쉬는 스토리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라스트' 15회는 오는 1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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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