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9.05 21:08
5일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에서는 정애(차화연 분)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왔다.
정애는 "열심히 살 수밖에 없었다. 새끼들 배불리 먹이려고 독하단 소리 들으면서 정말 열심히 살았다. 지금은 다 잘 크고 부자로 산다. 오늘은 며느리 될 아이가 첫 인사를 온다고 한다. 그래서 큰 시장에 다녀오는 길이다"며 독백하며 미소지었다.
이어 정애의 아들 영재(김석훈)와 영재 애인 세령(홍수현)의 모습이 담겼다. 헬스클럽에서 운동 중이던 세령은 영재와 통화하며 약속을 잡았다. 세령은 예비 시댁에 인사하러 가기 위해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받았고, 완벽 변신했다.
세령의 말에 껌뻑 죽는 영재는 "누구 허락받고 섹시한 거냐"며 감탄했다.
'엄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가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다 내주고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전을 그려낼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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