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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 12K' 차우찬, SK전 7이닝 2실점 '10승 눈앞'

기사입력 2015.09.03 21:05 / 기사수정 2015.09.03 21:06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차우찬(28)에 호투를 보이면서 시즌 10승을 눈앞에 뒀다.

차우찬은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9승을 기록하고 있던 차우찬은 이날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는 108개. 이날 차우찬은 개인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4회까지 퍼펙트였다. 1회 김성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차우찬은 이명기와 최정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정의윤과 이재원을 각각 좌익수,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브라운에게는 삼진을 솎아냈다.

3회는 박정권 1루수 땅볼, 김연훈 삼진, 조동화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 차우찬은 4회 김성현 삼진, 이명기 1루수 땅볼 뒤 교체된 이대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5회가 돼서야 안타 하나를 허용했다. 차우찬은 선두 정의윤에게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이현석과 브라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박정권은 좌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6회 차우찬은 김연훈을 내야안타로 내보내고 김재현을 1루수 땅볼로 잡은 뒤 김성현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1,2루가 됐으나 박재상과 정상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6회를 끝냈다.

그리고 7회 차우찬은 첫 실점을 기록했다. 정의윤을 중전안타로 내보냈고, 이현석에게 좌월 홈런을 허용하면서 두 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박윤과 김강민, 김연훈에게 내리 삼진을 솎아내면서 7회를 마쳤다. 8회부터는 마운드를 임창용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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