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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밀워키전 4타수 무안타 침묵…악송구 실책까지도

기사입력 2015.09.03 12:2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가 전날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강정호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맞대결에서 유격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2일) 홈런을 비롯해 멀티히트를 때려낸 강정호는 이날 무안타로 침묵했다.

2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강정호는 밀워키의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와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6구째를 헛스윙해 삼진을 당했다.

4회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로 들어온 79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우익수 직선타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4-5로 한 점 차 뒤진 5회 2사 주자 2,3루 역전 찬스에서 세번째 타석에 나온 강정호는 2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구째로 들어온 94마일 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그러나 2루수 뜬공이 되면서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8회에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이날 경기는 4타수 무안타로 마감했고, 시즌 타율은 2할8푼7리가 됐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7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라이언 브론의 타구가 유격수와 2루수 사이로 향하자 잘 따라가 잡아냈다. 그러나 1루에 송구가 부정확하게 되면서 타자주자에게 2루까지 허용했다. 강정호의 시즌 13번째 실책이자 유격수 자리에서 나온 8번째 실책이다.

한편 피츠버그는 아라미스 라미네즈가 4타점으로 분전했지만,2회와 6회를 제외하고 모두 실점을 하면서 4-9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피츠버그는 3연패에 빠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강정호 ⓒAFPBBNews=News1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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