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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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과도한 PPL로 눈살 '대놓고 광고'

기사입력 2015.09.03 09:38 / 기사수정 2015.09.03 09:3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가 과도한 PPL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일 방송된 '용팔이'에서는 예상치 못한 PPL이 등장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현(주원)과 김여진(김태희)이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던 도중 김태현이 갑작스레 휴대폰을 달라며 방을 알아보겠단 이야기를 꺼냈다. 이후 김태현은 모바일 부동산 관련 어플리케이션 화면이 펼쳐졌다. 이는 김태현 역의 주원이 현재 광고 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그는 직접 화면을 켜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갑작스러운 PPL에 시청자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드라마에 PPL이 등장하는 것이 낯선 일은 아니나, 너무 노골적인 등장에 드라마 몰입도를 하락시켰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감정선도 고속 전개 돼 공감을 얻지 못한 가운데, 과한 PPL까지 이어지자 시청자들이 '용팔이'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는 시청률로도 이어졌다. 지난주까지 20%대를 돌파하는 등 시청률 고공행진을 벌이던 '용팔이'가 17%대로 다소 주춤하게 된 것. 

'용팔이'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주원의 열연 등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최근 불거진 표절 논란 등으로 초반 기대감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용팔이'가 과도한 PPL 논란 등을 딛고 다시 수목극 제왕 다운 모습을 보일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용팔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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