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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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투아이즈 활동위기…스웨덴, 상표권위반 내용증명 발송

기사입력 2015.09.02 17:28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투아이즈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스웨덴 회사 Saltkrakan이 삐삐 콘셉트를 차용한 투아이즈에 내용증명을 발송한 사실이 드러났다.
 
'삐삐의 아버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판권을 소유, 관리하고 있는 스웨덴 회사 스웨덴 Saltkrakan은 최근 투아이즈 소속사 싸이더스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삐삐 콘셉트를 차용한 투아이즈가 문학 작품 및 상표권 위반을 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Saltkrakan 측은 "투아이즈가 삐삐 롱스타킹의 유명세로 상업적 행위 및 이득을 취하는 것은 부당하다 생각한다"고 주장하며 "삐삐 롱스타킹을 토대로 한 사업활동을 중단하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에 투아이즈 소속사 싸이더스 내에서는 투아이즈의 콘셉트 변경 가능성도 긴밀히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싸이더스 관계자는 2일 엑스포츠뉴스에 "스웨덴 Saltkrakan으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 인정한 뒤 "사내 법무팀을 통해 내용증명과 관련한 상황을 파악 중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그룹 투아이즈는 지난 달 24일 2년 만의 신곡 'PIPPI'(삐삐)를 발매했다. 말괄량이 여자아이가 사랑을 통해 예쁘게 변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곡에서 투아이즈는 삐삐 콘셉트로 이미지 변신을 해 활발히 음악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싸이더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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