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뮤지션 이승환이 오는 9월 19일 서울 광장동 악스 코리아(AX-KOREA)에서 열리는 ‘빠데이’ 공연을 위해 수억 원대의 무대 장비를 자비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2일 “이번 공연을 위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다양한 공연 장비를 준비했다”며 “수억 원대의 조명장비를 새로 장만했으며 이승환이 보유한 기존 6대의 레이저에 추가로 6대가 투입돼 총 12대가 운용된다. 이는 체조경가장 규모의 공연에서도 보기 드문 물량이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국내 가수로는 유일하게 자신의 공연에 사용할 장비를 직접 구매하고 보유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연의 수익금을 고스란히 공연에 재투자 하는 것. 이승환이 직접 구매한 공연장비 대부분은 이승환에 의해 국내에 처음 도입된 것들이며,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는 장비들만 해도 국내 중급이상의 공연업체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어 드림팩토리는 “6시간이라는 역대 최장 공연 시간에 대비, 스태프들의 집중력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조명 오퍼레이터만 3명 이상 투입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가하고 있다. 양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기존 공연을 한 단계 뛰어넘는 역사적인 공연이 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빠데이’는 이승환을 대표하는 공연 브랜드 중 하나로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 데시벨 측정을 통해 공연시간이 최대 6시간까지 예정된 공연이다. 종전 이승환의 ‘빠데이’ 공연 최장시간 기록은 2012년 세운 5시간 40분. 이번 공연을 위해 이승환은 총 60여곡을 준비했다.
한편 이승환은 ‘빠데이’ 전날 ‘빠데이 전야제’ 공연을 같은 장소에서 개최하며, ‘전야제’ 공연은 약 2시간을 예정하고 있다. ‘전야제’ 공연에는 이승환의 미발표 신곡이 최초로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이승환 ⓒ 드림팩토리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