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도희 "'응답하라1994' 속 사투리와 다르게 준비"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도희가 '응답하라 1994' 속 캐릭터와의 차이점을 밝혔다.

도희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 제작발표회에서 "'응답하라 1994' 때의 사투리와 비슷한 느낌이 들 것 같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감히 말하면 '응사'에서 썼던 느낌과 다르게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애(차화연)에서 일을 돕는 호기심 많은 콩순이 역을 맡은 도희는 "역할 자체가 다르고 캐릭터의 성격 자체가 다르다. 그때는 윤진이 였다면 이번에는 콩순이의 느낌이 나올 것"이라고 얘기헀다.

이어 "시청자 분들이 너무 윤진이 생각만 하지 않고 콩순이로, 재밌게 사투리를 쓰는 역할로 봐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엄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가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다 내주고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전을 담는다.

'그대 그리고 나', '엄마의 바다', '누나' 등을 집필한 김정수 작가와 '러브레터', '불새', '누나' 등을 연출한 오경훈 PD가 의기투합했다. 9월 5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