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처용2' 하연주가 언더커버로 활약을 펼쳤다.
30일 방송된 OCN 드라마 '처용2' 3회에서는 극중 여형사 하윤(하연주 분)이 현행범들을 체포하기 위해 파티장으로 위장잠입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섹시한 블랙 드레스 차림으로 용의자를 추격, 제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약밀수와 신종마약의 제조, 이와 관련된 살인사건들을 파헤치는 이야기가 그려졌고 이에 하윤은 살인사건 피해자들의 공통점을 찾아내는 등 정확한 분석력으로 단시간에 수사망을 좁혀갔다.
하윤은 클러치 속에서 삼단 진압봉을 꺼내 파티장을 지키고 서있는 덩치들을 제압하며 몸 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하이힐을 신고도 몸을 사리지 않는 추격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또 마약중독자들의 시점에서 보이는 기괴한 환각 현상들로 꺼림칙한 장면들이 연출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포감을 느끼게 했다.
특히 하윤과 나영(전효성)의 깨알 같은 빙의 장면이 또 한 번 그려지며, 극 중간중간 코믹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끝나지 않은 거대한 사건이 있음을 암시하듯 하윤의 경계심 어린 표정이 그려지며 다음 회를 궁금케했다. '처용2' 4회는 오는 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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