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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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송은범, 두산전 4⅔이닝 4실점…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5.08.29 19:47 / 기사수정 2015.08.29 19:48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송은범(31)이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5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송은범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송은범은 지난달 28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선발승을 거뒀었다. 잠실구장에서의 성적도 상대적으로 좋은 편. 그러나 이날 송은범은 4⅔이닝 6피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을 하고 팀이 1-4로 뒤져있는 5회 강판됐다.

출발은 좋았다. 송은범은 1회 허경민 우익수 뜬공, 정수빈 좌익수 뜬공 뒤 민병헌을 유격수 직선타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하지만 2회 선두타자에게부터 홈런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선두 김현수에게 좌월 홈런을 허용한 뒤 양의지 사구, 최주환 우전안타로 출루시켰다. 이어 로메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오재일에게 좌전2루타를 허용했고, 주자들이 모두 들어오며 2실점 했다. 이후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2회를 끝냈다.

3회에는 선두 정수빈에게 중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송은범은 민병헌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양의지에게 6-4-3 병살타를 유도해내 이닝을 끝냈다. 4회 역시 최주환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으나 로메로를 2루수 뜬공, 오재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김재호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4회를 마쳤다.

5회 올라온 송은범은 선두 허경민에게 볼넷을 내줬고, 정수빈 희생번트 뒤 또다시 민병헌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김현수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허경민이 홈인 한 점을 더 실점했다. 이후 양의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한화 벤치는 송은범의 교체를 선택, 김기현이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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