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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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레이서' 감독 류시원과 10人의 레이싱 도전 스타트 (종합)

기사입력 2015.08.29 19: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질주본능 더 레이서'가 화려한 서막을 보였다. 

29일 첫 방송된 '질주본능 더 레이서'에는 감독 류시원을 필두로 추성훈, 박형식, 김연우, 정찬우, 정보석, 전혜빈, 한승연, 니엘, 정진운, 정다래 등이 레이싱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서킷에서 모인 이들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사전모임 당시 촬영된 운전습관 관찰카메라가 공개됐다. 추성훈은 EDM 노래에 심취하다 내비게이션을 잘못 쫓아갔다. 일본에서도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한 경우가 잦다는 그는 우여곡절 끝에 목동 SBS 사옥으로 도착했다. 한승연 또한 추성훈과 같은 코스로 경로를 이탈했고, 이는 틴탑 니엘도 마찬가지였다. 

반면 김연우는 사방을 주시하며 극도의 안전운전을 선보였다. 그는 해탈한 듯 안전제일주의의 운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빠른 차선을 찾아 나섰다. 정보석은 도로 위의 성자 같은 모습이었다. 앞 차와 뒷 차 모두를 배려하면서 운전하는 그의 모습에 모두들 감탄했다.

정찬우는 주행 도중 트렁크가 열린 차량을 보고 이를 알려주고서 운전에 나섰다. 그는 빠른 차선을 찾아 헤맸다. 박형식은 스피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뚫린 도로에서 시원시원하게 달렸다. 전혜빈은 차 안에서 순대를 먹는 것은 물론 양치와 화장까지 하는 모습으로 모두의 관심을 받았다. 이들 외에도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정다래, 가수 정진운 등도 멤버로 나섰다. 

이들의 감독으로는 류시원이 나섰다. 한국형 스톡카를 몰고 나타난 류시원을 보고 정찬우는 "서킷에서 보니 다른 사람 같다"고 밝혔다. 류시원 또한 "연예인이라는 것을 잊고 레이서로서 팀의 감독으로 많이 오다보니 지금 연예인들 보니 많이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F1외에 모든 레이싱 경기가 가능한 등급의 국제 공인 서킷에서 이들은 류시원의 운전으로 택시타임을 즐겼다. 

빠른 속도의 택시타임에 모두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추성훈은 그 안에서 스피드를 만끽하면서도 '사랑해'라고 편지를 쓰는 미션을 해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류시원은 "보통 앞을 보면서 속도감을 느끼는데, 추성훈은 내가 어떻게 하는지 보겠다는 느낌이더라"며 그의 열정을 높이 샀다. 한승연은 "완전 재밌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재밌다고 감탄했다. 그는 "감독님이 너무 섹시하지 않았나. '감독님이 재밌었어요, 승연씨' 하는데 멋있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가왕' 김연우는 '이별택시'를 부르며 립스틱을 바르는 미션을 해냈다. 류시원은 김연우가 다크호스일 것으로 짐작했다. 류시원은 "김연우가 겁이 많다고 하던데 실제 택시타임에 이 상황을 즐기더라. 상상했던 것보다 의외의 반전을 보여줄 것 같다.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이들은 서킷 라이선스 취득을 위해 교육을 받았고, 스포츠 카트 체험에 나섰다. 이들은 3개조로 나뉘어 스포츠 카트 레이싱을 펼치고, 랩타임에 따라 1~5위를 메이저팀, 6~10위를 마이너팀으로 나눴다. 박형식, 추성훈과 함께 레이싱에 나선 전혜빈은 여유롭게 1위로 안착해 눈길을 끌었다. 니엘과 정찬우는 선두다툼을 벌였지만 잘못된 코스로 들어선 탓에 1위 자리를 정보석에게 내주고 말았다. 김연우와 선두경쟁을 펼치던 한승연은 콘을 보고 코스를 헷갈려 했고, 이내 정다래와 정진운에게 따라잡히기도 했다. 

전체 1위는 가왕 김연우가 차지했다. 2위는 정보석이, 3,4위는 전혜빈과 한승연이 차지했다. 마지막 메이저 멤버는  0.5초 차이로 정다래가 합류했다. 여성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침착하고 안전하게 운전한 이들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서킷에서 각자 여러 실수를 범했지만 이들의 판단력이 좋았던 것. 

최하위는 정찬우가 차지했다. 정찬우와 동시에 들어서다시피한 니엘이 9위였다. 콘을 건드려 랩타임이 추가된 박형식이 8위, 그와 함께 추돌사고가 있었던 추성훈이 7위를 했다. 정진운은 0.5초 차이로 6위를 차지했다. 

한편 '더 레이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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