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이 갑작스러운 부상을 입은 이정협(24)을 대신해 김민우(25)를 대체 발탁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이정협 대신 김민우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정협은 하루 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경남FC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2분 큰 부상을 당했다. 공중볼 다툼을 하던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배효성과 얼굴이 부딪힌 이정협은 얼굴 부위에 출혈이 생겼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 정밀 검사 결과 안면 광대뼈 골절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한양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으며 수술 후 경과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우선은 한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대표팀은 공격수 이정협이 빠진 자리를 미드필더 김민우로 채웠다. 김민우는 지난 24일 명단 발표 당시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었다. 이정협이 빠지면서 이번 9월 러시아월드컵 지역예선 2경기는 황의조와 석현준 두 명의 신입생들로 원톱을 운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김민우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