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박병호가 홈런포를 다시 가동했다.
박병호는 26일 서울 목동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5차전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3-1로 앞서고 있는 주자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1볼 상황에서 정대현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을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의 시즌 45호 홈런. 박병호의 홈런으로 넥센은 점수를 6-1로 벌리면서 승기를 굳혀갔고, 결국 9-1로 kt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3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를 마친 뒤 박병호는 "초구에 직구가 와서 다음공은 변화구를 예상했다. 잘 맞아 떨어져서 좋은 타구로 연결됐다. 오늘 점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 기분이 좋았고 팀이 승리해서 더 기분이 좋았다. 남은 경기도 좋은 모습 거두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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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