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자못 긴장감까지 감돌던 지난주 차트의 승자는 Mnet '쇼미더머니'의 '오빠차'에 돌아갔다. 또 MBC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은 토, 일요일 이틀간의 수치만으로도 주간차트 TOP10에 드는 저력을 과시했다.
음원사이트 멜론에 따르면 Mnet '쇼미더머니4'에서 공개된 인크레더블, 타블로, 지누션의 '오빠차'는 전주와 비교했을 때 69계단 상승하며 주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쇼미더머니'의 파급력과 중독성 넘치는 후크가 시너지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오빠차' 외에도 힙합장르와 '쇼미더머니4'를 통해 공개된 곡들의 저력이 돋보였다. 사이먼디는 선공개곡 '사이먼도미닉'으로 주간차트 2위에 올랐다. 오랜만에 발매한 솔로곡임에도 많은 이들이 그의 목소리를 기다렸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 뒤를 이어 '쇼미더머니' 자메즈, 앤덥, 송민호가 부른 '거북선'이 3위에 랭크됐다.
눈에 띄는 건 MBC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의 뜨거운 인기. 지난 주 멜론 주간차트는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스트리밍, 다운로드 수를 반영해 발표됐다. 그 중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은 22일, 23일 총 이틀간 수치만 주간차트에 반영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유 박명수의 '레옹'과 광희 지드래곤 태양의 '맙소사'는 각각 7, 9위에 이름을 올려 여전한 '무한도전'의 파급력을 짐작케했다. 단 이틀간의 수치로 주간차트 TOP10에 드는 건 상당히 이례적이다.
그 외에도 빅뱅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SG워너비 '가슴 뛰도록', 원더걸스 '아이 필 유' 등이 예능 음원 홍수 속에서도 TOP10에 자리잡으며 건재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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