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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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 김상순은 누구? '수사반장' '대추나무' 빛낸 명배우

기사입력 2015.08.25 20:58 / 기사수정 2015.08.25 21:09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원로배우 김상순이 폐암으로 향년 78세로 숨을 거뒀다.

고(故) 김상순은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최근 퇴원해 자택에서 요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던 끝에 25일 사망했다.

김상순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이다.

김상순은 경기상업고등학교 시절인 1954년 연극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고, 1961년 MBC 라디오 방송 특채 성우 연기자가 된 후 1962년 서울중앙방송 공채 탤런트로 정식으로 배우 데뷔했다. 경기대학교 경제학과에서 학업을 마쳤다.

고인은 드라마 영화 등에서 주연보다는 조연으로 활약했다. 그의 대표적으로는 '수사반장'(1971) '우리 읍내'(1988) '대추나무 사랑걸렸네'(1990) '명성황후'(2001) '연개소문'(2007) 등이 있다.

그는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영된 MBC '수사반장'에서 배우 최불암과 호흡을 맞췄고, KBS 1TV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사극에서 시청자와 만났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김상순 ⓒ KBS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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