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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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천성일 감독 "연출 데뷔, 레시피만 주다 직접 요리하는 느낌"

기사입력 2015.08.25 11:40 / 기사수정 2015.08.25 11:4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서부전선'의 천성일 감독이 첫 연출자로 나선 소감을 전했다.

2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천성일 감독과 배우 설경구, 여진구가 참석했다.

이날 천 감독은 첫 연출 데뷔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았는데, 아직까지 정확하게 답변을 한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생각에 잠겼다.

이어 "'이렇게 만들면 맞을 것 같아요'라고 레시피만 적어주다가, 직접 요리하는 느낌이다. 항상 무대 뒤에 숨어있다가 무대 위에 올라왔는데, 여전히 낯설고 어색하다"라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 "시나리오가 처음 쓰여진지 8년이 지났다. 이렇게 임자를 만나서 어렵게 들어간 영화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함께 드러냈다.

'서부전선'은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드라마 '추노', 영화 '7급 공무원',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각본을 맡은 천성일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9월 개봉 예정.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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