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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인지명] '깜짝지명' kt, 투수 아닌 '거포' 선택한 이유

기사입력 2015.08.24 16:41 / 기사수정 2015.08.25 02:0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2차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kt wiz가 '깜짝 지명'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6 KBO 신인 2차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10개 구단은 앞서 1차 우선지명에서 선발된 선수 10명을 제외한 나머지 드래프트 대상 선수들을 이 자리에서 지명했다. 
 
1차 1라운드에서 경북고 투수 박세진을 지명한 kt는 2차 1라운드에서 LA 다저스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내야수 남태혁을 지명했다. 제물포고를 졸업한 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남태혁은 총 111경기에 나와 타율 2할4푼1리 9홈런을 기록했다.

당초 많은 야구 관계자들은 kt의 선택에 대해 투수로 예상했다. 특히 이케빈(삼성), 김재영(한화) 등 '즉시 전력감' 투수들이 나온 가운데 kt의 남태혁 선택은 다소 의외였다는 평가였다.

조찬관 스카우트 팀장은 "투수를 뽑을까 많이 고민했다. 그러나 좋은 선수들을 2라운드에서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남태혁의 경우는 1라운드에서 뽑지 않으면 못 잡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남태혁에 대해서 "스윙이 간결하고 힘도 좋다"며 차세대 거포로 성장하기를 기대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남태혁 ⓒ권혁재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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