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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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2' 헤쳐모인 여군, 기세등등한 그들의 겁없는 도전 (종합)

기사입력 2015.08.23 19:43 / 기사수정 2015.08.23 19:4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여군들이 다시 집합했다. 새로운 나 자신을 발견하고 싶은 10인의 도전이 시작됐다. 

23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 특집에서는 배우 유선, 한채아, 한그루, 신소율과 개그우먼 김현숙, 가수 제시, 걸그룹 CLC 최유진, 방송인 사유리, 전 테니스선수 전미라, 트로트가수 박규리 등 멤버 10인이 충남 논산의 육군 훈련소에 입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입대에 앞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싶은 바람을 보였다. 전미라는 "은퇴하고 결혼하고 10년간 전미라가 없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전미라는 "윤종신의 아내, '라익이 엄마인데요'라고 하면서 살았다. 저를 찾고 싶어서 하는 거다"라며 덧붙였다.

제시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그는 "겁은 안 먹었는데 내가 거기서 욱할까봐 걱정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채아는 "성격이 진짜 욱한다. 욱하는 게 싫다. 그걸 고치고 받아들이면서, 그런 제 모습을 보고 싶다"라며 군입대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CLC 유진을 향한 선배들의 걱정은 상당했다. 지나와 현아는 "은근히 많이 다치더라. 다치면 안된다"라며 걱정했다. 

극강의 여전사로 태어나기 위해 10인의 예비 여전사들은 운동에 매진하며 체력을 키웠고, 입대 하루 전에는 설렘과 떨림이 공존하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잠을 설친 이들의 얼굴에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마음 한켠으로는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자 하는 자신감이 묻어 났다. 이들은 기대감을 안고 논산 육군훈련소로 떠났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다음 주 방송분에서는 그들의 혹독한 적응기가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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