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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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이정철 감독 "월드컵 목표는 6위"

기사입력 2015.08.22 11:0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자배구 월드컵에 나선 이정철(55) 감독이 첫 경기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정철 감독은 21일 일본 마츠모토 부에나비스타 호텔에서 열린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목표를 6위권으로 설정했다. 

이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많아 걱정이지만 젊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만큼 젊은 패기를 앞세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대륙별 상위 2개팀과 주최국 일본, 지난 세계선수권 우승팀 미국 등 총 12개팀이 참가한다. 최종 1,2위 국가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한다.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한국은 내년 세계예선을 통해 올림픽에 다시 한번 도전해야 한다.
 
22일 세계랭킹 1위 미국과 첫 경기를 치르는 이 감독은 "강하고 좋은 팀이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우리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상대하는 미국의 카르츠 키라리 감독은 "가벼운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강팀이다"고 여유를 보이며 "중국이 우리의 경쟁상대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우리와 비교할 팀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대한배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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