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이지은 기자] 한화만 만나면 완벽투를 펼치는 조무근이었다.
kt wiz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조무근은 이날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이날 조무근은 2이닝 5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의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6타자를 상대로 대타 정범모에게 땅볼 하나를 내준 게 전부였다. 나머지 다섯 타자들은 타석을 벗어나지도 못한 채 돌아서야 했다. 옥스프링의 8승째를 지켜낸 1등 공신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조무근은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좋았을 때의 느낌 살리려 노력했고, 전병호 코치님의 조언에 따라 발란스를 맞추는데 집중했다"며 이날 호투의 비결을 밝혔다.
이어 "오늘 느낌이 특히 좋았고, 부진했던 컨디션 올라오는 느낌 들어 매우 기쁘다"라며 승리의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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