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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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지진희 "우리 드라마, 멜로와 막장의 경계"

기사입력 2015.08.20 15:33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지진희 김현주 박한별 이규한이 '애인있어요'가 막장이냐는 질문에 입을 열었다.
 
배우 지진희 김현주 박한별 이규한은 20일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연출 최문석)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는 막장이냐"는 질문에 입을 열었다.
 
지진희는 "우리 드라마는 막장이 아니다. 막장과 멜로의 경계선이 아주 얇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경계선에 서 있다. 아마 소름돋는, 심장이 움직이는 느낌이 들 것이다. 막장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멜로가 될 수 있다. 그건 배우의 몫이다"고 밝혔다.
 
김현주는 "나도 그 부분에 있어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내가 '반짝반짝 빛나는'을 통해 작가님과 호흡을 맞췄다. 어떻게 그려지느냐가 중요한데, 작가와 PD가 절대 그렇게 흘러가게 하지 않을거라는 믿음이 있다"며 "나 역시도 자신있다. 사랑에 가까운 드라마로 그려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규한은 "대본이 나왔는데 배우가 충분히 이해하고 연기한다면 그건 막장이 아니다. 이해 못하고 연기하면 막장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애인있어요' 관련, 홍성창 EP는 "'애인있어요'는 불륜 드라마가 아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 방점을 두고 있다. 또 한없이 착한 여자와 악한 여자를 통해 인간의 본성이 '성악설'에 기반을 두고 있는지 '성선설'에 기반을 두고 있는지 김현주의 연기를 통해 느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캔들' '내 마음이 들리니' 배유미 작가의 신작이다. 지진희 김현주 박한별 이규한 출연.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김한준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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