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이지은 기자] 종아리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용규가 주말 KIA전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성근 감독은 18일 대전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용규는 주말 쯤에 들어갈 것 같다"라고 밝혔다. 지난 1일 이용규는 KIA 선발 박정수가 던진 공에 종아리를 맞아 들것에 실려나가는 부상을 입었다. 진단 결과 '좌측 종아리 근육 파열'로 재활 기간은 4주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기존 예상됐던 기간보다 1주일 정도 복귀가 빨라졌다. 한화에는 희소식이다.이용규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김성근 감독은 "아무리 고민해도 라인업을 짜기가 힘들다"며 붙박이 리드오프이자 중견수인 이용규의 이탈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김성근 감독의 말대로라면 이용규의 예상 복귀 시점은 22일 광주 KIA전. 사구를 맞았던 팀과의 경기에서 다시 복귀하는 셈이다.
김성근 감독은 "오늘도 대타로 넣으려다 안 넣었다"며 이용규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음을 내비쳤다. 또 "2군은 안 뛰어도 될 것 같다. 대전으로 바로 올라와서 합류하고 우선은 대타로 쓸 것이다"라며 이용규의 활용 방안에 대해 밝혔다.
한화는 이용규가 이탈한 뒤 타선이 활로를 찾지 못하면서 5연패에 빠지며 고전했던 바 있다. 이용규의 복귀가 빈타에 허덕이는 한화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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