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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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과 재계약' 라모스 "이적 요청한 적 없다"

기사입력 2015.08.18 08:5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재계약을 통해 2020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하게 된 세르히오 라모스(2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요청설을 전면 부인했다. 

라모스는 1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5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이로써 라모스는 2020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 남게 됐다. 구단도 라모스에게 주장을 맡기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라모스는 "내 인생은 세비야에서 보낸 유년기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낸 시간으로 나뉜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기쁨을 표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도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이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그의 강인함은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한다"면서 라모스와 재계약을 반겼다. 

서로 웃으며 재계약에 사인했지만 라모스는 여름 이적 시장 내내 이적설로 시끄러웠다. 재계약을 위해 앉았던 협상 테이블에서 연봉의 견해차를 확인한 뒤 사이가 냉랭해졌고 맨유가 러브콜을 보내며 잔류와 이적을 두고 상당한 잡음이 일었다. 

그러나 라모스는 "나는 결코 팀을 떠난다고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못을 박으며 "물론 이곳에서 뛰는 데 불편한 것도 있다. 돈을 생각했다면 다른 곳으로 떠났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이끄는 데 흥분이 되고 다른 곳에서 뛰는 데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며 웃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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