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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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오세득 누르고 1승 추가

기사입력 2015.08.17 22:31 / 기사수정 2015.08.18 00:5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정창욱 셰프가 오세득 셰프를 누르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1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김영호, 김태원이 출연해 10년차 기러기 아빠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정창욱과 오세득 셰프는 '잃어버린 미각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김영호를 위한 요리를 선보였다.
 
지난주 첫 출연부터 최현석 셰프를 꺾고 실력을 과시한 오세득은 이날 '커리업'이라는 이름으로 생강으로 비린내를 잡은 인도풍 커리 덮밥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정창욱은 삭힌 고추로 향을 내고 볶은 동치미를 넣어 만든 파스타인 '동파면'을 요리했다. 

두 사람은 대결 상대에게 맛을 권하는 등 여유롭게 모습을 보여줬다.  정창욱은 미각을 찾아주겠다며 조미료를 투입해 웃음을 줬다.

김영호는 동파면을 먹고 "맛있다. 독특하다. 파스타는 맞는데 동치미 소스와 어우러졌다. 이거 아주 맛있다. 파스타라 부담이 있었는데 맛은 한국적이다. 볶은 김치 같은 맛이다"면서 "파스타 면을 좋아하진 않다. 그게 아쉽다"고 평했다.

커리업을 시식한 뒤에는 "정말 맛있다. 최근에 먹어본 음식 중 이 두 음식이 제일 맛있다"며 극찬했다.

막상막하의 요리 대결의 승자는 정창욱이었다. 김영호는 "제가 사실 단 맛을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창욱은 24일 방송을 끝으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하차한다.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KBS '인간의 조건'에도 출연하지 않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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