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8.16 21:19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홍란(이태란 분)은 집에서 쫓겨난 은수(하희라)가 머물고 있는 곳을 찾아갔다.
홍란은 "지낼만 하시겠네 뭐. 그 여자 집에 들어왔다. 아주버님도 들어왔다. 난 좀 허망하더라. 서류가 없으니까 그야말로 한순간이다"며 비아냥거렸다.
은수는 "다른 사람은 다 몰라도 동서는 나에게 막대하면 안 된다. 어짜피 회사는 현서가 맡게 돼 있어"라며 태연하게 말했다.
이에 홍란은 "아버님은 아까워도 버릴 건 버린다. 그래서 무서운 분이다. 그러니까 감당도 못할 것을 똑똑한 척은 왜 해서 자기 무덤을 파느냐"고 지적했다. 은수는 "무덤을 판 사람은 내가 아니라 아버님이다"며 독기를 드러냈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리는 작품이다.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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