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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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억원 더 얹은 맨시티, 페드로 가로채기 시도

기사입력 2015.08.15 14:4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페드로 로드리게스(28)의 차기행선지가 급선회할 가능성이 생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 맨체스터 시티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옘 벨라그가 "맨시티측이 페드로 영입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맨유행이 유력해보였던 페드로의 행보에 변수가 생긴 것이다. 맨시티는 맨유에 비해 200만 유로(26억 원)를 더 얹은 금액으로 바르셀로나에 제안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여름동안 페드로는 맨유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바르셀로나에서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갖지 못한 페드로 역시 프리미어리그행을 바라고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맨시티가 이들 사이에 끼어들면서 상황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벨라그는 "잠시동안 맨유와 페드로측이 서로 이야기를 나눈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이제는 맨시티가 가세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겠다고 나섰다. 바이아웃 조항을 웃도는 금액으로 일부 다른 소스들은 맨시티가 오랜기간 페드로의 이적 추진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리기도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페드로를 떠나보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만약 누군가가 3000만 유로(한화 391억 원)를 낸다고 들어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먼저 접촉했던 맨유는 2800만 유로(365억 원)를 내려고 하고 있었고 200만 유로(한화 26억 원)가 더 추가되어야 영입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시티가 200만 유로를 더 얹은 3000만 유로(한화 391억 원)를 부른 상황"이라고 전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페드로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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