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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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가요제) 유재석, 4만 관객 위해 메뚜기춤 '역시 유느님'

기사입력 2015.08.13 21:03 / 기사수정 2015.08.13 21:03



[엑스포츠뉴스=평창, 김현정 기자] 유재석이 메뚜기 춤을 췄다.

13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장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2015무한도전 가요제(영동고속도로가요제)가 개최됐다.  

이날 광희·태양 지디(팀·곡명: 황태지, 맙소사), 박명수·아이유(이유 갓지 않은 이유·레옹), 하하·자이언티(으뜨거따시·스폰서)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무대에 진행자로 올라온 유재석은 "2015년은 '무한도전'의 10주년으로 뜻깊은 해이다. 역대 가요제 노래 베스트3를 꼽아 스페셜한 무대를 함께 하겠다"고 알렸다. 

하지만 이때 카메라에 잠시 이상이 생겼고 유재석은 시간을 벌기 위해 메뚜기 춤을 비롯한 디스코, 막춤 등을 선보였다. 무대를 활보하며 지루할 관객을 위해 춤실력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관객도 "유재석"이라고 연호하며 즐거워했다.

유재석은 "깜짝 놀랐다. 많은 분들 앞에서 춤 췄지만 창피하지 않았다.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웃었다.

이어 정준하·윤상(상주나·마이 라이프), 유재석·박진영(댄싱 게놈·아임 쏘 섹시), 정형돈·밴드 혁오(멋진 헛간·미정)가 차례로 등장한다.

영동고속도로가요제는 10주년을 맞은 '무한도전'의 5대 기획 중 하나이다. 그간 '무한도전'은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로 소박하게 첫발을 내디딘 뒤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2013년 자유로 가요제 등 2년마다 가요제를 선보였다. 

영동고속도로가요제의 음원은 22일 방송 직후 음원사이트를 통해 유료로 공개된다. 수익금 전액은 모두 불우이웃 돕기에 쓰인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권혁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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