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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2방' 우규민, 삼성전 7⅓이닝 4실점…시즌 6패 위기

기사입력 2015.08.12 20:5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LG 트윈스의 우규민이 호투를 펼쳤지만 피홈런 2방에 고개를 숙였다.

우규민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4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7⅓이닝 4실점 7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무사사구 투구를 펼쳤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1회초 우규민은 구자욱과 박해민, 나바로를 연속해서 삼진으로 잡아내며 깔끔한 이닝을 만들었다.

그는 2회초 선두 타자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박석민에게 우익수 앞 빗맞은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채태인과 최선호를 연속해서 삼진으로 아웃시켜 이닝을 종료시켰다.

그러나 3회초 우규민은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그는 선두 타자 이흥련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는 후속 타자 김상수를 1루수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구자욱의 유격수 땅볼 때 선행 주자를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박해민을 좌이수 뜬공, 나바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추가 실점이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초 역시 우규민은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는 선두 타자 최형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후속 타자 박석민에게 초구를 통타당해 역전 솔로 홈런을 내줬다. 이후 채태인을 삼진, 최선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2구만에 이흥련을 투수 땅볼로 잡아냈고, 김상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우규민은 2사 이후 구자욱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해민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6회초 우규민은 나바로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최형우와 박석민, 채태인에게 연속해서 2루타를 내줘 순식간에 2실점을 하고 말았다.

그는 7회초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 구자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박해민 마저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8회초 우규민은 선두 타자 나바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마운드를 진해수에게 넘겨줬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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