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최진행(30)이 1군 등록 후 바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한화는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2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날 한화는 투수 박한길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외야수 최진행을 등록했다.
최진행은 지난 5월 KBO에서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경기 기간 중 사용 금지 약물에 해당하는 스타노조롤(stanozolol)이 검출되면서 30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받았다. 지난 8일 롯데전을 마지막으로 징계가 해제된 최진행은 이날 벽제야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2군 경기에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을 기록, 콜업 소식을 듣고 바로 수원으로 합류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김성근 감독은 최진행에 대해 "2군에서 4타석까지는 안쓰려고 했는데 5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더라. 그래서 불렀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몸상태보다는 감이 문제"라면서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선수들은 공을 기다리지 못하고 쫓아가는 경향이 있다. 전날 대전에서 폭스와 함께 한시간 동안 배팅 훈련을 했다"면서 "일단 대타로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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