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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라마어워즈, '미생'·'유나의 거리' 케드의 완승 (종합)

기사입력 2015.08.11 12:15 / 기사수정 2015.08.11 13:59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서울드라마어워즈 2015' 본심 최종 후보가 공개됐다. tvN '미생', OCN '나쁜 녀석들', JTBC '유나의 거리'가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미생'의 김원석 PD, '유나의 거리' 김운경 작가, '킬미힐미' 지성이 개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는 영광을 누렸다.

1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 '서울드라마어워즈 2015'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심사위원장 배우 최불암을 비롯해 유수열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고문, 박지현 작가, 김태정 유나이티드미디어 대표, 미쉘 아웃러 주한 미국 대사관 공보과, 김유곤 PD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48개국에서 212편의 작품이 출품 됐으며 예심 결과, 24편의 작품과 25명의 드라마 제작자 및 배우들이 본심 후보로 최종 노미네이트 됐다. 작품상은 단편 미니시리즈 장편 등 세 부문에서 각각 8편의 작품이 후보로 올랐으며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작품이 한편씩 선정된다. 작품성 독창성 대중성이 가장 뛰어난 한 편의 작품이 대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개인상 부문에는 연출 작가 남자연기자 여자연기자 등 네 부문으로 나누어져있고 총 25명이 최종 후보자로 본심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화 사무총장은 "드라마 변화에 맞춰 웹드라마 부문을 신설했고 그동안 소외됐던 제3국가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드라마 팬을 위한 자리로 꾸몄다. 10주년 행사는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했다. 지구촌 문화 축제로 성장하는 서울드라마어워즈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반가운 한국 작품들도 눈에 띄었다. 단편 부문의 '눈길', 미니시리즈 부문의 '미생'과 '나쁜 녀석들' 장편 부문에 '유나의 거리'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미생 연출을 맡은 김원석 PD는 개인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려 미국 드라마 '엠파이어'와 경쟁을 펼친다. 

남자 연기자 부문에 다중인격 캐릭터를 소화한 '킬미힐미'의 주인공 지성이 '엠파이어'의 테레사 하워드 등과 함께 최고 남자 연기자 자리를 놓고 각출을 벌일 예정이다.

최불암 심사위원장은 "한류가 드라마에서 시작됐다는 의무감도 상당하다. 수많은 제작진, 연기자들이 쏟는 시간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그분들께 머리를 숙이고 싶다"라며 "다양한 비경쟁 부문을 신설하고, 작품성 독창성 대중성이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고자 했다. 드라마의 격과 질을 좋아지는 것이 저의 소망이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과 주최하는 서울드라마어워즈는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연출을 맡은 김유곤 MBC PD는 "경력 15년차지만 시상식 연출은 처음이다. 처음이라 굉장히 떨리고 긴장된다. 올해가 10주년이기 때문에 돋보이는 무대를 만들어야할텐데 부담이 크다. 국제 시상식인만큼 10주년의 의미를 담아내고 품격이 있는 시상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연출 포인트를 전했다.

올해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리며 MBC를통해 방송된다.

이하 서울드라마어워즈 2015 본심 진출작

▲ 작품상 : 더 굿 시스터(캐나다), 위 디드 잇 포 더 머니' (독일), 내이키드 어몽 울브스(독일), 더 셀프 러버(체코), 마이 홈 마이 패밀리(일본), 스타파이터(독일) 우먼 언더 인플루언스(프랑스), 눈길(한국)

▲ 미니시리즈 : 엠파이어(미국) 미생(한국) 나쁜 녀석들(한국) 제인 더 버진 (미국), 어퀴티드(노르웨이), 웬트워스 시즌2(호주) 울프 홀 (영국), 올드 머니(오스트리아)

▲ 장편 : 체리 시즌(터키), 미스터 굿 맨 어 스토리 오프 이모션 케어(중국) 홈 어웨이 프롬 홈(대만) 더 저니 투멀츄어스타임스(싱가프로) 대디 디어리스트(말레이시아) 오픈 유어 아이즈(앙골라) 유나의 거리(한국) 덩 샤오핑 앤 차이나 앳 어 터닝 포인트 (중국)

▲ 개인상 연출  
-단편 : 팬프레드 스텔저(위 디드 잇 포 더 머니, 독일) 자로슬라브 브라벡(디 아메리칸 레터스, 체코)
-미니시리즈 : 김원석 (미생, 한국) 브레드 실버링(제인 더 버진, 미국)
-장편 : 샤오준 한 (더 그레이트 프로텍터, 중국), 인캄 루(더 저니: 튜멀츄어스 타임스, 싱가포르)

▲ 개인상 작가
-단편 : 젠스 어반(위 디드 잇 포 더 머니, 독일), 밥 로우(더 굿 시스터, 캐나다)
-미니시리즈 : 리 다니엘스 (엠파이어, 미국), 시브 라젠드람 엘리아센(어퀴티트, 노르웨이)
-장편 : 김운경 (유나의 거리, 한국) 수이 칭 무이(더 버츄어스 퀸 오브 한, 중국)

▲ 개인상 남자 연기자
-단편 : 에이드리안 브로디 (후디니, 미국) 플로리안 루카스 (위 디드 잇 포 더 머니, 독일) 
-미니시리즈 : 테렌스 하워드 (엠파이어, 미국) 지성(킬미힐미, 한국) 
-장편 : 엔진 아큐렉 (블랙 머니 러브, 터키), 마소화(덩 샤오핑 앤 차이나 앳 어 터닝포인트, 중국)

▲ 개인상 여자 연기자

-단편 : 소녀 월져 (더 굿 시스터, 캐나다) 시모나 스타소바(더 셀프 러버, 체코)
-미니시리즈 : 지나 로드리게즈(제인 더 버진, 미국) 레나 안드레(어퀴티드, 노르웨이)
-장편 : 오즈게 구렐(체리 시즌, 터키) 루어단 왕(더 버츄어스 퀸 오브 한, 중국)

합계 : 총 24작품 25명 (작품상, 개인상 중복 외에 총 30개 작품)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서울드라마어워즈 2015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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