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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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 측 "김현중 변호사 고소 취하, 당사자 소송 집중할 것"(공식입장)

기사입력 2015.08.11 10:00 / 기사수정 2015.08.11 11:15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겸 가수 김현중(29)의 전 여자친구 최 모씨 측이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다고 밝혔다.

최 씨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중 측은 소송이 본격화된 이후 임신 폭행 유산이 없었다는 '3무(無)'를 주장했다. 그의 법률대리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협박' '공갈' '사기' 등의 단어를 써가며 인신공격성 발언을 지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의뢰인은 이에 김현중과 나눈 문자 등의 증거를 통해 김현중 측의 주장을 반박했고, 김현중과 법률대리인을 명예훼손 및 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면서도 "당사자 간의 진실 공방이 법률대리인 간의 다툼으로 비화되는 등 불필요한 여론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선 변호사는 "의뢰인은 사건의 당사자인 김현중과의 소송에만 집중하겠다. 법률대리인에 대한 소송은 핵심이 아니라고 판단해 이재만 변호사에 대한 소송을 취하할 예정이다. 또한 의뢰인은 이제부터 불필요한 장외 논쟁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김현중 측에서 사실과 전혀 다른 허위나 억측을 주장할 경우, 이에 대해서는 소명하겠다"고 알렸다.

최 씨 측에 따르면 현재 의뢰인과 김현중 씨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선 변호사는 "모든 것을 법의 판단에 맡기고 따르겠다. 치열한 분쟁에 대한 진실이 수사 기관 및 법원에서 밝혀지길 기대한다. 끝으로 김현중 씨 측도 불필요한 언론 인터뷰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 드린다"고 했다.

김현중 측은 앞서 최 씨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이에 최 씨 측은 이 변호사에 대해 무고죄 등으로 고소하면서 법률대리인간의 소송으로 법적공방이 번졌다.

한편, 최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이후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두 번째 임신했다고 주장했지만, 김현중은 이에 반박했다. 

이어 최 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첫 번째 임신의 유산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김현중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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