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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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린드블럼, 7이닝 2실점 QS+에도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5.08.09 20:52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지은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28)이 시즌 9승 사냥에 실패했다. 

린드블럼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올시즌 22경기에 출전해 9승 6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며 선발 에이스의 역할을 다해줬다. 이날 불안한 투구 가운데서도 위기관리능력으로 7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못 받으며 시즌 7패 위기에 빠졌다. 

불안한 출발을 보인 1회였다. 선두타자 정근우와 강경학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김경언에게 병살타를 유도한 뒤 김태균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실점없이 마쳤다.

2회에는 안정을 찾았다. 정현석-김회성-장운호를 뜬공-땅볼-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으로 깔끔히 처리했다.

위기는 다시 찾아왔다. 3회 조인성과 주현상을 땅볼과 뜬공으로 잡아낸 뒤, 정근우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강경학에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하며 주자는 2사 1,2루. 하지만 김경언의 땅볼을 직접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4회도 주자를 내보냈다. 김태균과 정현석에 땅볼을 유도해 투아웃을 잡았찌만, 김회성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득점권에 주자가 들어갔다. 하지만 장운호에게 삼진을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실점은 5회 나왔다. 홈런 한 방을 내준 탓이었다. 조인성의 타구가 린드블럼의 발에 맞으며 내야안타가 되는 불운이 따랐고, 1사 상황 정근우가 자신의 포크볼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뽑아냈고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다시 한 번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한 6회였다. 김태균-정현석-김회성을 삼진-뜬공-땅볼로 돌려세우며 깔끔히 막아냈다. 

7회 마운드에 오른 린드블럼은 선두타자 장운호에게 안타를 내준 뒤 조인성에게 희생번트까지 허용했지만, 주현상과 정근우에 뜬공과 땅볼을 유도하면서 무실점 이닝을 추가했다.

이날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8회 린드블럼은 강영식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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