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한식대첩3'를 연출한 현돈 PD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6일 종영한 올리브TV '한식대첩3'에서는 서울이 전남을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식대첩'은 전국의 명인들이 등장해 매회 치열한 요리 대결을 펼쳤고, 침샘을 자극하는 음식을 내놓으며 한식의 재발견, 그리고 품격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시즌3까지 진행된 현재 전국의 한식 대가들이 많이 소개됐고, 시즌이 끝날 때마다 왕중왕전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기도 한다.
이에 현돈 PD는 "지금까지 왕중왕전에 대한 생각은 아직 없다. 하지만 '한식대첩'은 유일하게 한식만을 이야기하며 지역의 향토 음식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고 밝혔다.
이어 "각 지자체에서 좀더 관심을 가져 내 지역의 고수들을 전국체전 더 나아가 올림픽에 출전시킨다는 일념으로 고수 분들(선수들)을 직접 찾고 선발해 주면 지역의 향토 음식을 좀 더 발전 시킬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 모든 지역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시즌10까지 간다면 아마 10개 팀을 모아 왕중왕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현돈 PD는 현재 추세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그는 "요즘 셰프를 하려는 젊은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한식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대한민국에서 한식을 공부 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다는게 안타까울 따름이다"며 "그 만큼 '한식대첩'이 매년 사랑을 받고 젊은 세대로부터 한식을 좀 더 관심 갖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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