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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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녀' 전도연 "맹인·무술 연기, 완벽했다 생각했는데 아냐"

기사입력 2015.08.05 16:39 / 기사수정 2015.08.05 19:0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협녀' 전도연이 영화를 처음 접한 소감을 전했다.

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흥식 감독과 배우 전도연, 김고은, 이경영, 배수빈, 김영민이 참석했다.

극 중 전도연은 대의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유백을 향한 증오로 평생을 고뇌 속에 사는 월소 역을 맡았다.

이 자리에서 전도연은 "영화를 오늘 처음 봤다. 무술도 그렇고, 맹인 연기도 그렇고 완벽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 얘기했다.

이어 "난 내가 정말 잘한 줄 알았다"고 웃으며 "어떤 노력을 더 한다기보다는, 순간순간 촬영할 때 집중하는 방법 밖에는 없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등이 출연하며 8월 13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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